차가버섯의 성분 & 효능, 풍부한 식이섬유

차가버섯의 성분 & 효능, 풍부한 식이섬유

차가버섯이 가진 주요 영양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차가버섯의 크로모겐 콤플렉스,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미네랄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으로 차가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덩어리처럼 생긴 차가버섯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식이섬유가 매우 많이 들어있습니다. 차가버섯 무게 대비 약 60% 정도가 식이섬유인데요. 보통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야채나 과일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식이섬유 비율이 더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차가버섯 섭취시 식이섬유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의 핵심 유효성분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 또한 차가버섯의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 중 일부입니다. 

식이섬유는 원래 소화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지 않는 식물성 다당류를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동물성인 키틴, 키토산 또한 식이섬유로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힘든 특성 때문에 오랜 기간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식이섬유는 생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여러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만연한 질병인 성인병과 매우 깊은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주목할 점은 식이섬유의 생리적, 기능적 작용은 단독으로 수행하는 경우보다 여러 다른 유효 성분과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즉 같은 식이섬유라 할지라도 차가버섯의 식이섬유와 사과나 상추의 식이섬유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차가버섯의 식이섬유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시간이므로 차가버섯의 식이섬유가 차가버섯의 다른 유효 성분들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인체에 작용하고 어떤 질병에 대해 효과적인가 그리고 다른 식물의 식이섬유와는 어떤 차별적인 효능을 가지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차가버섯을 판매하는 업체는 차가버섯의 질병에 대한 효능을 알리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차가버섯 식이섬유의 특별한 효능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식이섬유의 일반적인 특징을 몇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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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자체는 인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지만 위로부터 소장, 대장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보수성, 양이온 교환성, 겔 형성력, 흡작성 등 식이섬유 고유의 물리화학적 성질에 의해 다른 영양소의 소화, 흡수에 영양을 줍니다. (건강기능성식품학, 보문각) 대표적인 몇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식이섬유는 보수성이 높아 포만감과 함께 대변의 부피를 약 20~30% 가량 증가시키며 변을 묽게 만듭니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둘째. 소화기관 내에서 팽창한 식이섬유는 발암물질을 흡착하고 음식물의 소화관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발암물질이 장관 내에서 체류하는 시간을 짧게 만듭니다. 즉 발암물질을 희석하고 장 점막과의 접촉을 방해합니다.

셋째.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도와줘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독성물질의 흡수를 저해합니다.

넷째. 식이섬유는 소장과 음식의 접촉면적을 줄여 당이 급속도로 혈액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 당대사의 속도를 늦춥니다. 또 소장에서 재흡수되는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흡착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춥니다. 

훌륭한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차가버섯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